우리의 피부는 표피(epidermis), 진피(dermis), 피하층(hypodermis)로 구성되어 있는데,
피부장벽(skin barrier) 표피의 바깥층을 말합니다.
피부장벽은 외부의 자극이나 유해요소로 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을 잡아두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피부는 벽돌과 몰타르처럼, 각질세포들과 이를 연결하는 지질로 장벽을
이루고 있는데, 이 피부장벽이 건조하거나 약해질 경우
외부 자극물질이 피부를 뚫고 들어와 피부를 민감하게 하고 손상받게 합니다.
피부장벽은 우리의 피부를 보호하는 최전선의 보호막이므로 잘 지켜야 합니다.

프로비타민 B5(Provitamin B5, 혹은 판테놀이라고 불리는 이 성분은 피부의 막 속에 흡수되면서
판토텐산(Pantothenic acid)으로 변화되며 수분과 붙게 됩니다.
따라서 프로비타민 B5는 보습을 도와주며, 세포 성장에도 도움을 줍니다.

병풀(Centella asiatica)은 동인도제도, 아메리카 등에서 약 3,000년 전부터
각종 상처나 종기, 흉터 치유 등에 사용되던 식물로,
호랑이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병풀이 있는 곳에서 뒹굴어 호랑이풀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병풀추출물은 염증을 억제하며, 상처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여러 연구결과가 말해줍니다.
병풀추출물은 마데카소사이드 등 여러가지 피부에 적용될 수 있는 형태로 존재하며,
적절한 제형과 함유율로 피부에 적당한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라마이드(Ceramide), 피부장벽의 구성물로서 세라마이드는 수분을 유지하고
적절한 기능을 하게 하는 지질입니다. 피부의 각질층(strarum corneum)은 50%의 세라마이드로 구성되어있어서,
피부의 가장 바깥에서 세라마이드는 매우 중요한 물질입니다.
또한 세라마이드는 피부가 부드럽고 생기있어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며
환경적인 공격이나 오염, 건조한 공기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작용을 합니다.